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림B&G는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0원 (29.92%) 오른 3170원에 거래 중이다.
세림B&G 주가는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부 외국과 국제기구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보복 제재 성격의 특별 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법률 정보 공시 사이트에 게재된 대통령령은 "(러시아) 연방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기관, 러시아의 법적 관할하에 있는 기구와 개인은 특별경제 조치의 대상(제재 대상)이 되는 (외국) 법인 및 개인 또 그들의 통제하에 있는 기구들과 통상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한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령은 이어 별도 항목을 통해 "제재 대상을 위해 공급될 수 있는 러시아제 생산품과 채굴 원료의 국외 반출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세림B&G는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트), PP(폴리프로필렌수지) 용기를 비롯해 바이오PET 등 탄소 저감형 친환경 식품 용기, 생분해성 필름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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