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제대로 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당부터 변화하고 개혁해야" 강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선거 승리 의지' 다져

김 후보, "경기도지사 선거는 일 잘하기 경쟁이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당부터 변화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북에 올린 <도민의 삶, 국민의 삶, 민주당의 운명,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기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6.1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가 경기도에서 열렸다”며 “우리 당의 최고의 자산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모두 저희 캠프로 와주셨다”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도 선거가 바로미터이다”며 “우리가 이긴다면 도민의 삶을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민주당의 수권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만일 진다면 국민의 삶을 무면허 운전자에게 내 맡기는 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어제 윤석열 정부가 추경 발표를 했으나 전 나라 살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추경을 편성하며 초과 세수를 50조 이상 잡는 것은 처음 봤다”며 “어제 TV토론에서, 김은혜 후보에게 53조가 어디서 나올 것이며 53조가 생기면 그중 40%는 지방정부로 가는 교부금과 교부세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등 지방재정조정 제도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이런 후보가 어떻게 1390만 경기도정을 이끌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대변인 감인지는 몰라도 도지사감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런 이유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일 잘하기 경쟁이어야 한다”며 “말꾼이 아니라 일꾼, 특권층이 아니라 도민과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과거가 아닌 미래가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 개혁의 필요성을 얘기했다”며 “국민께서 기대하는 눈높이만큼의 당 개혁과 변화에서 우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당부터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폭주가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우리 당부터 변화하고 개혁해야 한다”며 “도민의 삶, 국민의 삶, 민주당의 운명,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