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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후위기를 미래 성장 기회로 전환할 것"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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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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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에너지 분야 5대 공약 발표...'그린 경기 비전' 제시

  • 도지사 참여 '경기도 탄소중립 협의체' 구성 등도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모습  [사진=김동연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환경·에너지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경기도의 전국 최고 수준 온실가스 배출량과 매우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지적하며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존 산업과 에너지로는 탄소 저감을 지향하는 국제적 추세에 경쟁력을 잃어 지속적인 성장마저 가로막힐 수 있다"며 "급증하는 인구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생활환경 문제도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국가 경제를 혁신했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기후위기를 미래 성장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미래 에너지와 녹색교통·건축의 중심도시 △미세먼지 없는 도시 △자원순환 모범도시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 도시 등 ‘그린경기’를 위한 5대 환경·에너지 비전과 구체적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2030년 경기도 온실가스감축목표(GDC) 40% 달성’을 추진하고 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경기도 탄소중립 협의체’를 구성해 감축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며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맞춰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조례’를 조속히 마련하고 탄소중립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피해 보는 경우가 없도록 ‘경기도 기후대응기금’을 설치·운영하는 등 충분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짓 후보 환경·에너지 공약 포스터 [사진=김동연 캠프]

김 후보는 특히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 핵심인 만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목표도 함께 제시한다"며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재생에너지 생산과 보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원스톱 통합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경기도 내 ‘재생에너지 자원지도’와 ‘투자중개소’를 설치하는 등 민간투자를 확대·유치하기 위한 여건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택시 등 ‘공공교통의 친환경차 조기 전환 지원’과 함께 ‘수소·전기 복합 충전스테이션 구축’, ‘내 집 앞 충전소 설치 지원’ 등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건축 분야에서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신축 공공건물과 임대주택은 1등급 제로에너지건물로 짓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미세먼지와 자원순환, 물과 생활환경 문제에 대한 공약도 내놓았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김후보는 끝으로 "탄소중립의 시대에는 환경이 곧 경제고 먹거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숨 쉬고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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