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29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795만769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만3462명)보다 4164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4일(2만5434명)보다 6136명 줄어든 수치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월 30일 1만7522명 이후 16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3만5117명으로 급증했다가 18일 3만1352명→19일 2만8130명→20일 2만5125명→21일 2만3462명→22일 1만9298명으로 닷새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862명(20.0%), 18세 이하는 3638명(18.9%)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4266명 △서울 2899명 △인천 796명 등 수도권에서 7961명(41.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313명(5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1506명 △경남 1270명 △대구 1194명 △부산 869명 △전북 859명 △충남 854명 △전남 840명 △강원 826명 △대전 693명 △충북 670명 △울산 651명 △광주 617명 △제주 280명 △세종 184명 등이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26명)보다 두 배 이상(28명) 늘어난 54명으로, 누적 2만3965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는 50명(92.6%)이다. 50대 3명과 40대 1명도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29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 중 195명(85.2%)은 고령층이다. 9세 이하 어린이와 10대도 1명씩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7.0%다. 수도권 가동률은 14.9%, 비수도권은 22.7%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만6937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110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2만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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