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동부 자연보전권역에 대학병원 유치·대규모 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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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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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여주,안성 등 도내 8개 시군 대상으로 한 맞춤형 10대 공약 발표

  • 김 후보,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로 경기 동부 도약 시대 만들겠다"

국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모습 [사진=진심캠프]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26일 경기 동부 자연보전권역 발전을 위한 그랜드플랜, 10대 맞춤 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연보전권역은 수도권규제, 상수원보호규제 및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난개발이 촉진되고 있으며 인구 노령화,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보전권역 규제 해소를 전제로 △대규모 대학 캠퍼스 타운 조성,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기 동부 거점 대학병원 유치를 공약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밝힌 주요 공약에는 △경기 동부 거점 대학병원 유치 △대규모 대학 캠퍼스 타운 조성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기 동부권 GTX 신설 및 도로 개설 △도시가스 대폭 확충 △중앙정부의 팔당 상수원 규제 권한 경기도 이양 △친환경 농업, 스마트 축산 특구 조성 △관광레저단지 및 문화관광마을 조성 △‘찾아가는 보건소’ 시범 운영 △3대가 함께하는‘세대이음 교육문화체육센터’조성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이 가운데 우선 경기 동부 거점 대학병원 유치를 동부권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 동부 ‘자연보전권역’내 위치한 종합병원은 단 3곳에 불과해(도내 총 66곳 대비 4.5%) 양질의 의료서비스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경기도, 동부권 시군으로 구성된 ‘경기 동부 대학병원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자연보전권역은 수도권 내에서도 타 권역에 비해 과도한 대학 입지 규제를 적용받아 대학 신설은 물론 대학 이전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고등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도권 내 4년제 교육, 산업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대학 캠퍼스 조성 의지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또한 "경기도 자연보전권역은 6만㎡ 미만 영세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만 가능했지만 50만㎡ 이내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GTX-A 동탄-안성 노선 신설 (안성) △GTX(Y자, 수도권 남부) 신설 (이천) △지하철 8호선 연장 (광주) △경강선 연장 (용인) △경강선 강천역 유치 (여주) △GTX-B 노선 연장, GTX E·F 신설 (남양주) 등 GTX·지하철 연장 및 도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후보는 그러면서 △팔당 상수원 규제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이양 △도시가스 대폭 확충 △친환경 농업 △스마트 축산 특구 조성 등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경기 동부는 자연보전권역에 속했다는 이유로 수 십년간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고 지적하면서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대학병원 유치, GTX 연장, 도시가스 확충 등으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동부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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