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6시께 서천읍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 정미화씨와 함께 투표했다.
나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당과 출신지 보다 인물과 능력을 보고 뽑는 날”이라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보령·서천의 소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역민의 염원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참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우리 보령·서천에서 살면서 아이들을 키워보지 않은 후보가 지역민의 심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선거철만 되면 권력을 쫓는 불나방이나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기웃되는 정치는 주민들께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주말에나 지역에 내려와 얼굴만 비추는 떳다방식 정치는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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