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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팜스토리·대주산업 주가↑…젤렌스키 "러 항구 봉쇄로 우크라 수출 곡물 절반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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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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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곡물 관련주인 이지바이오·팜스토리·대주산업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지바이오·팜스토리·대주산업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00원 (11.01%) 오른 6050원, 120원 (3.03%) 오른 4100원, 120원 (2.66%) 오른 4635원에 거래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항구 봉쇄로 우크라이나 수출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곡물이 해외로 나가지 못하고 창고에 묶여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한 외교 싱크탱크 온라인포럼 연설에서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주요 수출로를 봉쇄해 자국 곡물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묶여 세계 식량안보에 잠재적인 '재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곡물 2200만t이 저장고에 있다"며 "곡물이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이 올해 5000만명이 추가로 기근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 것은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강조하며 더 많은 사람이 기근에 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근은 혼자 오지 않으며, 언제나 상황을 악화시키고 삶을 황폐하게 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을 불안정한 환경으로 몰고 가는 정치적 혼란과 동반한다"며 "많은 나라에서 작년 수확한 곡물 재고가 소진되는 7월에 재앙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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