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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철선이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사진=연합뉴스]
5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충북 5·18 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 소속 회원 10여명이 전씨 동상의 손목과 가슴 아랫부분에 가시 철선을 설치했다.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 동상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낮 12시 30분경 관리사업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에 가시 철선을 자진 철거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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