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인 만큼 물놀이와 야외 활동 관련 상품에 공을 들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뷰티·패션·리빙 브랜드는 물론 팝업스토어와 마케팅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일의 메인 테마는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시즌 오프 및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 상품군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Summer, Some more #Beauty’'를 테마로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전이 진행된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는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가 신상품 할인 행사와 균일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소냐레바이'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하고, 폴키니, 모노키니, 원피스 등 상품을 선보인다. 워터스포츠 관련 국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배럴'은 동탄점에서 다음 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래시가드, 보드숏, 아쿠아슈즈 등 수영복부터 라이프스타일 전체 풀 라인 의류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3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야외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주고 선글라스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도 할인 판매하고 26일까지 신세계 BC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200여 회 편성했다.
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점포별로는 더현대 서울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통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다.
판교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마련하고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2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또 화장품 브랜드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5000원도 함께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에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테마로 여름 맞이 F&B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됐다. 식음 바이어가 선정한 F&B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