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2105억원 규모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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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7-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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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조감도 [자료=동부건설]


동부건설이 토목 분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해양수산부가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1단계 축조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공사 금액은 2105억원으로 동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0만톤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과 접속 호안 565m, 배후 부지 18만8000㎡ 등을 조성한다. 

이 중 동부건설은 740m의 접안시설과 가호안 565m, 연약지반 처리 공사 등을 맡는다.

한편 토목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로 꼽히는 올해 들어서도 해당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고를 쌓아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항만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주고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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