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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 전격 공개...11일 입법예고하고 7월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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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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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 위한 기반 마련에 '주안점'

  •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 공약실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로 '요약'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 8기 시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가 8일 민선 8기 비전, 시정철학, 공약, 인수위 논의사항 등을 반영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전격 공개하고 오는 11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선 6기에는 다음 해 1월, 민선 7기의 경우에는 10월에 첫 번째 조직개편을 했으나 민선 8기 조직개편은 7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을 위한 공약 실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크게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과 공약실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로 요약된다. 
정무부시장, 기존 균형발전정무부시장→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 변경
정무부시장은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복지 등 보다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해 시민 소통과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정책담당관은 기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세대 간 균형과 청년인재 유입·양성 등을 위한 청년정책의 범위를 확대한다. 
핵심공약 담당, 시정혁신담당관·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글로벌도시기획단 신설
또 핵심공약 추진을 전담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인수위에서 밝힌 시정혁신단은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전까지는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기존 재생콘텐츠과의 기획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키로 했다.

또 다른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정책은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에서 총괄한다.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종도와 강화도, 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글로벌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11일 입법예고하기로 하고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말에 확정할 방침이다.
2급 상당 전문임기제 2명 임명 검토...행안부 협의 후 결정
한편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에 대해서는 시정혁신에 대해 시장을 보좌할 전문 보좌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조성 정책을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행안부 협의를 거친 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 8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수위 과정부터 심도 있는 논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며 “앞으로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의견을 들어 최선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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