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시설 40곳에 차량 구입비 최대 2500만원 지원...25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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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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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경기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 받아...8월 19일까지

  • 반도체 제작 실습 등 5개 과학체험 프로그램 추진...9월까지 진행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1일 도내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 40개소를 선정해 차량 구입비를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원 대상은 도 복지국이 담당하는 장애인·노인·노숙인·자활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법인·단체 등이다.

지원 규모는 승합차 12대, 경차 28대 등 총 40대로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 구입비(차량가액의 약 85%)를 지원하며 차량별 지원 금액은 승합차 2500만원, 경차는 1000만원이다.

앞서 도는 2021년에는 차량 42대를 지원했는데 총 165개 기관이 신청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복지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추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 기관이 발표된다. 심사에서는 기존에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기관을 우선 지원한다.

이종돈 도 복지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필요한 사회복지 현장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나이 상관없이 올 하반기 '경기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접수 중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포스터 [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도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2022년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졸업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 졸업자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도 가능하다.

2022년 하반기 사업 결과 발표 및 이자 지급은 12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상반기 발생 이자를 도가 지급하게 되며 지급은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하반기 접수부터 ‘경기민원24’을 통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 접수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번 신청부터는 ‘경기민원24’상에서 자동으로 서류 제출이 이뤄져 신청자가 동의할 경우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재학생과 졸업생의 재학(졸업)증명서만 있으면 된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지금은 물가상승, 경기 악화 등으로 청년층의 금융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2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1만 8509명이 18억 35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도민 대상 반도체 제작 실습, 가상현실 콘텐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추진
또 도가 생활 속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 추진기관 5곳을 선정하고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도민 대상 과학체험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은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단체에 위탁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5개 기관은 리사운드컴퍼니, 이피엘코딩, 지속가능발전과학교육연구소, 한국폴리텍I대학 성남캠퍼스, 한양문화재연구원 등 5곳이며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기관별 교육프로그램은 먼저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소리 채집 활동 등을 지원하는 ‘가족친화형 소린이 사운드캠프(리사운드컴퍼니)’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소리 채집, 소리의 시각화, 사운드 액자 조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7세 이상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100명이 참가대상이다.

‘과학과 함께 문화재 플레이어~!!(한양문화재연구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실습 프로그램이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청자그릇 만들기, 석굴암 입체액자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취약단체와 교육기관 청소년으로 약 280여 명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교실(지속가능발전과학교육연구소)’은 특수교육대상자 50명, 초·중·고등학생 100명, 청소년과 성인 200명, 가족 단위 50명 등 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도대체 반도체가 뭐야?(한국폴리텍I대학)’ 프로그램은 4회에 걸쳐 총 6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반도체 클린룸 체험, 후공정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가상현실(VR) 과학특강(이피엘코딩)’은 청소년 대상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으로 참가 대상은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청소년 대상 기관이다.

안치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로써 즐기고 배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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