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인명피해 최소화 위해 반지하 주택 일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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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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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취약지인 반지하 주택 일제 조사

  • 여름방학 '기후위기 대응 캠프' 개최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재난으로부터 주민 재산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취약지인 반지하 주택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반지하 주택에 살던 주민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지하 주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시는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현재 건축물대장상 약 40곳의 다세대주택 및 다가구주택에 반지하 주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제 조사를 통해 집중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의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배수시설 사전 점검 등 대책 마련을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호우 시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호우 정보를 미리 안내하고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서의 지하 주택 신설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여름방학 ‘기후위기 대응 캠프’ 개최

[사진=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민들레학교 작은도서관에서 시설이용 어린이를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플라스틱 섬',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수박만세' 등 그림책을 읽고 4개의 방에서 부여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탈출게임을 체험하며 일상 속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실천 사례들을 놀이를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는 네가지의 방탈출 게임을 통해 △식재료가 원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와 탄소발자국을 알아보고 기후위기와 심각성을 깨닫고 △과도한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가 바다에서 자연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멸종되는 동물들과 이로 인해 사람과 자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체험했다.

또 △기후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사람의 삶의 터전이 되는 숲을 파괴하는 산불, 플랜테이션농업, 무분별한 개발 등 행위들을 볼링핀에 부착하여 쓰러트리고, 숲을 지킨 뒤 어떤 식물들이 자라났으면 좋겠는지 알아보는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진행했고 △플라스틱 컵을 이용해 꽃을 심는 업사이클링 활동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식물로 지구를 푸르게 하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토닥토닥 그림책도서관’에서 방탈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으며 ‘민들레학교 작은도서관’에서는 장소와 물품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한 배움과 놀이활동을 통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께 참여했다.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홍문동에 1호점, 상동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와 학습능력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름방학을 맞아 특화사업으로 시 쓰기, 찾아가는 다이음 교실, 각종 체험활동, 지역사회 연계 등 사업을 진행하며 시설 이용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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