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장태우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화물운송 중개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 민간기업과 함께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국내 화물운송 시장에는 표준화 한 운임이 정해져 있지 않아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실제 운송을 책임지는 차주 사이에 견해 차이가 존재한다.
정량화된 운임 정책이 없는 만큼 운임 책정이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고스란히 차주의 손실로 이어진다.
어떤 화물을 어디로 운송할 것인지의 주요 요인을 입력하면, 기존 데이터에 비춰볼 때 85% 이상 정확한 운송요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팀은 해당 내용의 국제학술지 게재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현재 차주에게 적합한 화물운송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술과 데이터 분석 결과를 효율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시험운영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정도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서비스가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적정한 운임을 제공해 화물산업 발전은 물론 상호 간의 입장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기술 개발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련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대학교를 비롯한 10개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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