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핵심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실행능력을 키우고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부군수 직속으로 일자리경제실을 새로 만든 것이다.
지역경제팀을 비롯해 인구대응정책팀, 일자리창출팀, 산단기업팀, 식품위생팀을 새로 만들어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음식산업을 키워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등 민선8기 핵심 군정 목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도 획기적으로 개편된다.
농업행정과 유통업무, 연구 지도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농업축산과와 농업유통과를 본청 건설산업국으로 옮기고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원과와 농업기술과 2개의 과로 개편해 기술 보급과 과학영농 등 연구 분야에 전념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또 관광분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팀, 관광마케팅팀, 관광개발팀, 관광시설팀으로 개편해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시설사업소는 체육사업소로 명칭을 바꾸고 체육정책팀을 편성해 체육산업 육성에 나선다.
장성군은 복지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가족행복과를 신설해 대응한다.
기존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 발굴과 관련 시책 추진에 집중하고, 가족행복과는 생애주기별 생활복지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
안전건설과는 재난안전과와 건설과로 분리해 안전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키우기로 했다.
재난안전과는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건설과는 기존 농촌개발팀 업무를 넘겨받아 장성군 개발사업 전반을 맡는다.
장성군은 군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9월 중 개편된 조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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