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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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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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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기획·진행된 다학제적 큐레이토리얼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 ‘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um)'의 런칭 심포지엄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예술위는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을 통해 3개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협력 국가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1년 차) 양해각서(MOU) 체결 △(2년 차) 리서치 지원 △ (3년 차) 협업사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차례로 영국, 독일, 덴마크, 싱가포르,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교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파트너 기관인 네덜란드 더치컬처 국제문화협력센터(DutchCulture Centr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드리프팅 커리큘럼’은 아르코(ARKO) 총괄기획자인 조주현 큐레이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동시대 문화예술기관인 프레이머 프레임드, 카이스트(KAIST)의 인류세연구센터와 협력해 1년 동안 진행하는 리서치·협력 사업이다. 국제사회와 정부 또는 기관이 기후위기나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를 다루는 근본적인 방식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비평적 이야기 전개를 구성해 왔다.

이번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예술·과학·사회학·인류학·법학·철학 등 여러 분야의 인류세 담론 연구자들이 재난과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적, 입법적, 제도적 문제에 예술적 개입을 시도한다.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콜린 스털링 교수의 어젠다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역사와 기후위기가 교차하는 지점을 다룬다.

또한 30일 자정에는 ‘드리프팅 커리큘럼’ 저널 1호 ‘(포스트)인류세 박물관학’을 공개한다. T.J 데모스(영국·미국 문화평론가), 월터 프란시스코(브라질 역사학자), 실라 에리즈(네덜란드 박물관학자), 구스타프손 & 하포야(핀란드 시각예술가), 디 아웃사이더스(네덜란드 예술가 콜렉티브)가 참여해 에세이, 인터뷰, 영상, 이미지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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