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책읽는 서울광장', 내달 2일 금요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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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8-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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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도서관, 금·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이 내달 2일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또다시 개관한다.

'책읽는서울광장'은 지난 상반기(4월23일~6월)에도 개관, 4만 5000명의 시민이 다녀갈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간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하반기에는 일상의 휴식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일(금)~11월 13일(일)까지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개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책읽는서울광장' 하반기 프로그램은 일요일까지 열람시간을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금·토요일로 한정했었다. 

도심 속 열린도서관을 컨셉트로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맞춰  개장한 ‘책읽는 서울광장’은 상반기(4~6월) 운영을 마치고 혹서기 휴식기를 가졌었다. 상반기에만 약 4만5000 명의 시민이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아 책과 휴식을 즐겼다.
 
이번 하반기에는 주말 하루는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주말에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 존(Zone)’,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을 새롭게 마련했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조성, 아이들이 놀이전문가와 함께 장난감‧미술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다. 부모는 아동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토크, 서울도서관의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책읽는 서울광장에 담은 것으로, 서울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도 문화생활을 마음 편히 누리고 열린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시 찾아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한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5시로 1시간씩 연장한다.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추석(9.9~9.11)과 대규모 외부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 11시~17시, 토‧일요일 10시~17시까지 열린다.
 
운영 규모도 광장의 1/2에서 서울광장 전체로 확대한다. 비치 도서도 3000여 권에서 5000여 권으로 대폭 늘어나고, 전자책으로 즐길 수 있는 태블릿 대여도 새로 시작한다.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도 총 200회 즐길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주요 프로그램은 △도심 속 휴식공간, 책읽는 서울광장(금요일)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토‧일요일) △열린도서관 서가 및 도서 확대 △공연‧전시 연계 프로그램 개최 등이다.


금요일 ‘책읽는 서울광장’은 ‘도심 속 휴식공간’을 컨셉트로 열린다. 직장인, 청년들이 관심 많은 여행, 운동, 투자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한 북큐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사진작가 작품전’, ‘문화예술 책방’,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을 경험할 수 있다.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된다. ‘엄마아빠 존(Zone)’과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으로 구성해 엄마아빠는 휴식을 즐기고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아빠 존(Zone)'은 부모를 위한 쉼‧정보‧문화가 있는 공간이다. 부모‧아동 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 육아 관련 도서,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큐레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육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제공한다. 

'우리 아이행복 존(Zone)'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선 미끄럼틀 등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조성된 공간이다. 놀이전문가와 함께 하는 동화구연, 장난감 놀이, 미술 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상반기에만 4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찾아 책과 문화, 휴식을 즐겼다"며 "시민들의 ‘행복’과 동행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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