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4일 오전 11시 도내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이날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었다.
도에 따르면 비상 2단계 격상은 이날 오전 2시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도내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오전 11시 도내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같은날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도와 시‧군 535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82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2개소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군, 홍수통제소 간 실시간 상황전파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새벽 0시 1.76m에서 계속 하강하여 오전 6시 1.38m까지 낮아졌으며 필승교 수위가 12m 이상일 경우 주민 대피를 준비한다.
도는 지난 4일 새벽 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32.5mm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86.5mm, 이어 연천군 59.0mm, 동두천시 58.5mm, 양주시가 50mm 의 강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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