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출석…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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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9-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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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월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 상납 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한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7~8월 박근혜 전 대통령 알선을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장을 냈고, 경찰로 사건이 넘어가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여섯 차례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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