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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인권의 현재와 미래' 고민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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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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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전 전북교육감 초청해 인권 친화적 학교 조성 방안과 교육공동체의 역할 모색

김승환(전 전북교육감)에게 듣는 '학생인권의 현재와 미래'[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각급 학교 교직원과 도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생 인권의 보장과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연수’를 지난 2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충청남도 학생인권센터와 교육정책연구 제15과제 '2022 충남학생인권센터의 학생 인권 구현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김승환 전 전북교육감을 강사로 초청하여 '학생 인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김승환 전 교육감은 2010년 전북교육감에 당선되어 2022년 6월까지 12년 동안 재임하였으며, 2013년 전북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라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를 개소하는 등 재임기간 학생 인권 보호와 학교 민주화를 위해 힘써왔다.
 
김승환 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 한명 한명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존재이다.”라며,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교규칙 제·개정 과정 등에 폭넓게 참여하며, 학교 내 학생자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지도와 통제의 대상이 아닌 또 한 명의 시민으로서 존중하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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