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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트래블 마트 27일 개막...관광시장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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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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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924개 관광업체 참여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국내 관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졌던 국내 관광시장을 찾는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시장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진 미국 달러 강세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서울 관광시장을 대표하는 명동과 이태원 지역은 해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또 S면세점과 D면세점도 지난 상반기에 비춰볼 때 해외 관광객의 수요가 한층 증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33만5958명이었으나 코로나가 가시지 않은 올해 1월(8만9754명)과 비교하면 4배 수준에 육박한다.  

이와 때를 맞춰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5일 "(서울이)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망을 재구축해 해외 여행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그러면서 "국내외 관광업계 손님을 본격 맞이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로 관광산업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및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대면으로 전격 개최한다.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국제 트래블마트는 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에 따라 건강, 웰니스(건강관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일반관광+의료관광'을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관광 업계 924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33개국 바이어 140명을 서울로 직접 초청해 관광 분야 국내 셀러와 1대1 대면 면담을 한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는 611개사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는 313개사가 참여한다.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력 시장인 아시아권뿐 아니라 잠재 시장인 구미와 미주권까지 대상을 확대해 서울 관광시장을 다변화시킨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번 주요 사업은 △1대1 관광기업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 △서울관광홍보구역 등이다.
 
먼저 관광기업 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가 1대1로 상담한다. 관광시장 동향 공유, 관광상품 정보와 기업홍보, 연락체계 구축 등 교류가 이뤄진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바이어 221명(대면 현장 상담 95명)과 국내 셀러 390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1972건이 예정돼 있다.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바이어 114명(대면 현장 상담 45명), 국내 셀러 199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885건이 예정돼 있다.
 
또한 관광기업 상담회는 화상 상담이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현장 상담이 28~29일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27일 개막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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