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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산하기관 임직원 친인척 채용 4년 간 330명...건보공단 197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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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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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친인척 채용 현황(2019~2022.6, 단위 명, 괄호=%) [자료=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 인원이 최근 4년간 197명으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전체 사례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 인원은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4년간 3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43명 △대한적십자사 35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명 △국립암센터 14명 △국립중앙의료원 11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6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명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3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1명 △한국장애인개발원 1명 순 이었다.

친인척 유형별로는 △형제·자매·손 86명 △사촌 65명 △부모 62명 △배우자 55명 △삼촌·고모·이모 34명 △자녀 22명 △기타 6명이었다.

최연숙 의원은 “채용의 공정성은 국민들에게 민감한 문제”라며 “공공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이 많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친인척 채용이 유난히 많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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