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원달러 환율 15.4원 '뚝'..."유럽 통화 강세에 달러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2-09-29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영국 영란은행[사진=로이터·연합뉴스]

29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4원 내린 1424.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미국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2% 감소,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 파운드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약세를 보였다. BOE는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전했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조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파운드화를 중심으로 유럽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영국발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강세 주춤세를 반영해 하락 흐름을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금일 하락은 그간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며 기조적 하락 추세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