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29/20220929134933864392.jpg)
양양 정암해수욕장 헤밍웨이파크 전경 [사진=강원관광재단]
올 여름 강원도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 관광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29일 2022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 8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771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및 전월 대비 10% 모두 증가한 수치로 여름휴가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함께 해수욕장의 야간개장 및 축제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전월대비 모두 18개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선군(약37%)으로 자연 및 휴양 관광지인 하이원리조트(111%), 정선 양떼목장(54%), 타임캡슐공원(30%) 등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8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2억원 증가해 +33.4%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539억원 증가한 +24.7%를 기록했다.
관광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은 전년대비(+30.5%), 전월대비(+17.6%)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관광소비 중 숙박부문은 전년대비 증가(+50.6%)는 물론 전월대비에서도 높은 증가세(+63.8%)를 이어갔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양양 ‘정암해수욕장’이 전년대비 약 141%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조성된 해수욕장 내 예술공간 ‘헤밍웨이 파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관련한 원목그네, 폐선박을 활용한 조형물 등이 기존 서핑해변들과의 차별화된 콘텐츠로써 방문 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29/20220929135636208562.jpg)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 공연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계촌마을은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개최지로 작년 비해 정상적으로 개최된 점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 라인업이 주요 방문요인으로 알려졌으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1,81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29/20220929135449879920.jpg)
강원종합박물관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기존 해수욕장 방문 외에 예술해변, 클래식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유형의 여름휴가 유형이 나타났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