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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오트 팝업 매장 [사진=매일유업]](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06/20221006133628752848.jpg)
어메이징 오트 팝업 매장 [사진=매일유업]
오트로 만든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카페가 등장했다.
매일유업은 6일 서울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팝업 매장은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8월 오트 원물을 활용한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인 바 있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음료 시장이 커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알리고 '오트' 맛과 영양에 대해 알리기 위해 팝업 매장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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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는 오트와 어메이징오트를 활용한 오트 라테,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을 맛볼 수 있다.
오트는 현미 대비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곡물의 왕'으로 불린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곡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 우유 소비량은 지속해서 줄고 있지만 식물성 음료 시장은 매년 커지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6년 약 4660억원이었던 식물성 음료(두유 포함) 시장 규모는 2021년 6330억원으로 커졌다.
매일유업은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를 자사 핵심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성은주 식물성식품본부장은 "어메이징 오트가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게 아닌 자사 제품인 '아몬드 브리즈'를 이용하던 고객이 넘어오면서 파이 뺏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면서 "그러나 식물성 음료가 우유 대체재로 인식되면서 시장이 매년 10~15%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유업이 추산한 식물성 음료 시장은 현재 7000억~8000억원 수준이며 2025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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