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기념식 통해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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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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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자연과학주간' 행사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영아)이 6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UN이 지정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의 의미를 담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과학 주간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자연대학은 이날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70주년 기념강연에서는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나노과학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김익수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1935년 ‘과학조선’에 실린 ‘과학의 노래’가 전북대 자연대 교수, 학생들의 연주와 목소리로 재조명돼 의미를 더했다.

전북대 자연대는 7일에도 기념식과 연계된 자연과학주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과학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재학생 과학토크콘서트와 메타버스 보물찾기, 그리고 누구나 쉽게 기초과학을 접할 수 있는 과학체험부스가 마련되고, 이덕환 교수(탄소문화원)와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가 함께 하는 ‘과학 고수의 7문 7답’ 시간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한편,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1951년 10월 문리과대학으로 설립돼 1982년 자연과학대학으로 개편됐고, 지난 70년 동안 1만3528명의 학부 졸업생과 석사 및 박사 학위자 2576명을 배출했다. 

현재 물리학, 화학, 수학, 통계학, 생명과학, 분자생물, 지구환경과학, 과학학, 스포츠과학, 반도체학과 등 10개 학과와 기초과학연구원 소속으로 이화학연구소, 생리활성물질연구소, 반도체물성연구소, 자구환경시스템연구소, 응용통계연구소, 과학문화연구센터, 스포츠과학산업연구소 등의 11개 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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