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스튜디오·골프존커머스, IPO 철회 공시

  • "적절한 가치평가 어렵다" 철회신고서

[사진=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금리인상발 경기침체로 자금 흐름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13일 공시를 통해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유상증자(기업공개)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 9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IPO 절차에 들어갔다. 신주 1000만주를 발행해 공모가 하단 기준 약 353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사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부연했다.

골프존커머스도 같은 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면서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존커머스는 공모가 희망 범위(1만200∼1만2700원) 하단 이하에서도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커머스는 공시에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증시 입성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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