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시진핑 3연임 유탄맞은 코스피…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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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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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중화권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증시가 유탄을 맞았다. 미국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세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05%) 내린 2235.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8포인트(0.04%) 오른 2237.04로 출발, 장중 한때 2253.24로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34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95억원, 기관은 60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00%)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3.65%), SK하이닉스(1.85%), 기아(1.53%),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네이버(0.91%), 삼성SDI(0.77%), 현대차(0.62%),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전자(0.35%)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79%), 건설업(-2.73%), 화학(-1.98%) 등이 하락했다.상승한 업종은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08%), 음식료업(0.6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0.05%) 오른 688.85로 마감했다. 지수는 2.27포인트(0.33%) 오른 690.77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9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661억원, 기관은 211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3.57%), 엘앤에프(-3.36%), 에코프로비엠(-3.27%), 카카오게임즈(-1.05%), 펄어비스(-0.36%), 리노공업(-0.2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20%), 셀트리온제약(1.24%), 천보(0.94%), HLB(0.64%) 등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57%), 기타 제조(-2.25%), 통신방송서비스(-1.7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반도체(2.75%), 운송(2.72%), 유통(1.85%)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 매수세가 축쇠도며 하락 전환했다"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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