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발…기술 인증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04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우수한 탄성·방수성…수분 침투 차단

DL이앤씨의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 설명 이미지 [이미지=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의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받았다.
 
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이 페인트는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국내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인증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과 등록도 마쳤다.
 
DL이앤씨가 개발한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을 보유하고 있어 누수와 건축물의 수명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수성 페인트 대비 약 10배 수준인 최대 1㎜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이 있다.
 
이에 따라 0.3㎜ 이하의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페인트가 방어막을 형성해 수분 침투를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1Bar 수준의 압력(물속 10m에서 받는 압력 정도)에서 투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하며 방수 성능까지 입증했다.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기능도 갖췄다. 콘크리트 탄산화는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철근의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부식된 철근은 부피가 팽창하게 되고, 이 때문에 콘크리트 외벽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축물의 내구성과 강도가 저하된다.
 
DL이앤씨의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막아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하고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DL이앤씨는 스위스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됐다고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이후 착공된 모든 e편한세상, 아크로 전 현장에 적용됐다. DL이앤씨는 제품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강남제비스코와 주택 내구성 향상을 위한 페인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DL이앤씨가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며 협력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