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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도 예산 8조 8620억원 편성..."쓸데는 쓰고 아낄 땐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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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11-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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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말까지 강원도 채무를 3500억원(34.2%) 감축 예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8조 3760억원 보다 4860억원이 증가한 8조 8620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은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강력한 재정혁신 기조 하에 3대 목표를 설정했다.

3대 목표는 △경제안정 -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4고(高) 복합경제위기 상황 속에 서민경제 안정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 △건전재정 – 인플레이션 위기 대응 위한 긴축재정, 세출 구조조정 및 채무감축 등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 전환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 민선8기 공약사업 등 본격 추진 등이다

도는 민선8기 도정 채무를 60% 감축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7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임기내 채무 60% 감축 계획’ 발표 당시 강원도 채무는 총 1조 243억원이었다.

당초 ‘22년 발행 계획이었던 1600억원의 계획채무는 2회 추경을 실시하지 않음으로써 발행하지 않고 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우발채무 2050억의 상환은 자체재원으로 1050억원을 조달하고 1000억원은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채무로 조달했다.

아울러 올해말 만기가 도래하는 292억원 채무는 자체재원으로 상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채무액은 730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도는 내년말 만기가 도래하는 292억 채무(시기도래)와 266억 채무(조기상환)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채무액은 6743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은 고강도 재정혁신을 이어가 내년 말까지 강원도 채무를 3500억원(34.2%) 감축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본 예산안은 단지 내년도 예산집행을 보고 편성한 것이 아니라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 임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를 바라보고 편성한 예산안"이라며 "강원도의 미래세대에 막대한 빚 부담을 물려줄 것인가, 풍요로운 경제의 기반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재정혁신은 도민을 위해 예산을 써야 할 때 제대로 쓰기 위해 아낄 때 아끼자는 것"이라며 "강원도의회의 엄정하고 면밀한 예산심사를 거쳐 2023년도 최종예산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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