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 5조6206억원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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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1-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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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5조620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54.33%, 재정자주도는 63.78%로 집계돼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16개 지방자치단체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9개 분류, 55개 세부 항목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 운용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 5조6206억원은 전년 5조276억원보다 5930억원(11.79%) 증가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사자치단체의 재정 규모 평균이 3조7125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1조9081억원(51.40%) 많았다.

성남시의 자체 수입은 2조2458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조1298억원과 비교하면 1조1160억원(98.78%) 많았다.

 

[사진=성남시]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상급기관 의존재원은 1조3538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조5666억원보다 2128억원(13.58%) 적었다. 

채무는 2400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264억원보다 1136억원(89.87%) 많았다.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 매입을 위한 800억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 기금)를 3년째 추가 발행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54.33%로 집계됐다. 

이를 유사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34.52%와 비교하면 19.81% 높은 수준이다.

자체 수입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63.78%로 집계돼 유사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53.62%보다 10.16%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남시는 유사 지자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높아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상태라고 분석한다.
 

[사진=성남시]

한편 시는 지난해 살림살이 운용 결과를 도표와 그래프 등으로 알기 쉽게 표시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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