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30%포인트 감소한 0.21%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연체채권 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원이나 늘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통상적으로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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