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위해 집중관리구역 5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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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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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구 논현2동·논현고잔동, 부평구 갈산1·2동 일원 추가 지정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확대한다.

인천광역시는 남동구 논현2동·논현고잔동, 부평구 갈산1·2동 일원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중구 연안·신흥동3가(0.98㎢), 동구 화수·화평동(0.38㎢), 계양구 효성동(0.54㎢) 일원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논현2동·논현고잔동 일원(0.67㎢) 주변의 남동산업단지, 대형 레미콘 공장과 갈산1·2동 일원(1.6㎢)의 한국GM 등 2개 구역 내 총 188곳 대기배출시설이 있으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노인복지시설 등 총 54곳이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해당지역에는 도로먼지 제거 청소가 강화되고, 실시간 미세먼지측정, 미세먼지 정보제공(미세먼지 신호등 등), 미세먼지 회피저감시설(스마트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 설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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