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종합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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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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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경제 회복, 교육 결손 회복에 방점을 두고 중점 심사

  • 예산안 심사 생중계…도민 이해도와 의정 활동 신뢰성 제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장면. [사진=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9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의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821억원으로 전년도 본 예산 11조 2527억원보다 8294억원(7.4%)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511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537억원(7.7%), 특별회계는 1조5710억원으로 757억원(5.1%)이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5조9229억원으로 전년도 본 예산 5조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창출, 도민 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 등 지역 현안 사업 예산도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예결위의 종합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한편 5~6일에는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 활동이 도내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5일 오후 2~4시까지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활동이, 6일 같은 시간에는 도 소관 4개국(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 활동이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내년도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할 핵심 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희(청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서민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 정책 등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하여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북형 인재 육성과 새로운 미래 교육 환경 개선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으로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밝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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