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206개사 선정…3~5년 인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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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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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 지원비 500만원, 정책자금 심사 가점 등 혜택'

경기도청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206개사를 '2022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역경제를 선도할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1995년부터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 인증에는 총 760개사가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심사를 거쳐 최초 인증 156개사, 재인증 40개사, 새싹기업(스타트업) 10개사 등 206개사를 선정했다.

신규 인증 기간은 2027년까지 5년 간이다. 재인증 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판이 수여되며, 상표 사용권을 부여된다.

인증 기간동안 유망중소기업 인증 로고(BI)를 활용한 포장재,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지원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정책자금 심사와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총 8개 기관 55종의 혜택도 부여된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신품종 젖소 '저지' 산업 활성화 공청회 개최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13일 센터 회의실에서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Jersey)' 산업 육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저지' 종의 장점을 설명하고, 저지 농가로 전환을 원하는 농가의 의견을 듣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하는 자리다.

센터는 공청회에서 동결정액 및 수정란 생산계획 등 센터의 저지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저지 소 보유기업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저지 종 증식 과정과 현재의 저지 사육현황 등에 관해 설명한다.

특히 저지 사육 기반 구축 농가의 저지 종 번식 방법 등 실제 농가의 경험도 공유된다.

센터는 발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농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저지' 종은 '홀스타인(Holstein)' 종보다 유지방율과 유단백률이 높아 버터·치즈 등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기후나 초지 여건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성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탄소 배출량은 홀스타인의 80% 수준으로 적다.

센터는 현재 낙농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저지 후보종모우 5두와 수정란 생산용 5두를 사육 중이다.

내년부터는 저지 종 집중 매입과 번식 작업을 통해 수소 50두, 암소 200두를 확보하는 한편 시험연구 사업으로 저지 종 정액 및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저지 산업 발전을 위한 농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며 "전국 낙농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신품종인 저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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