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손희권 도의원, 경북도 청년정책관 등이 참석해 ‘메타-메이커스페이스’의 개소를 축하했다.
‘메타-메이커스페이스’는 전국 최초 제조 창업 전 과정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공동 작업 공간이다.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전문랩으로 선정된 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포스텍 등이 함께 참여해 구축했으며, 3년 간 최대 2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메이커스페이스가 실현되면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제조 장비 교육과 시제품 테스트 등이 가능해져 지역 전역의 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제조 창업의 촉진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공모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전문랩 30곳, 일반랩 204곳이 구축·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경북도는 ‘포스텍 메타-메이커스페이스’를 포함해 전문랩 2곳 및 일반랩 9곳이 구축·운영 중에 있다. 내년에도 혁신적인 창업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모에 참여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은 “포스텍 메타-메이커스페이스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우수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장미정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오늘 개소하는 메타-메이커스페이스가 지역 전역의 창업 기업들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도 역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과 도민이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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