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이용자 앱 설치 불편 겪어…재발 방지 만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2-12-22 14: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22년 7월 28일 서울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이상민(왼쪽 다섯번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개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최근 구글 앱 장터'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앱이 예고 없이 사라져 일시적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모바일 신분증 앱은 현재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면서 문제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이 삭제됐다 재등록돼 국민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본지 보도에 대해 22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20일(0~21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이 검색이 안 돼 앱을 다운로드할 수 없었다"며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새로 앱을 설치하려는 분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인정했다.

행안부는 올해 1월 말부터 6개월간 서울서부·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8만7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7월 27일부터 전국 면허시험장 27곳, 경찰서 258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정식 발급을 시작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이용자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국가 신분증으로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쓰일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앱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때 필요한데, 양대 모바일 앱 장터 가운데 하나인 플레이스토어에서 지난 20일 거의 하루 동안 내려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미 앱을 내려받은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었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이용자는 원인을 모른 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못했다.

행안부는 "원인은 모바일 신분증 앱 일부 기능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보안 정책과 맞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행안부는 문제를 인식하고 즉시 개선해 당일 21시부터 정상적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향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