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때 안전요원 1000여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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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1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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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한파쉼터' 4곳 설치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보신각 인근을 비옷해 주변 지하철역 등지에는 안전요원 1000여명이 배치된다. 

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에 따르면 31일 밤 9시부터 다음날 1시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이어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날 1시 사이 1호선 전철이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또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 총 104명을 배치한다. 행사 후 귀갓길을 위해 대중교통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을 비롯해 총 11개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시‧종로구·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 합동으로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지난 2019년보다 60% 증가한 규모다.

또한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 구급차 9대를 대기시킨다.

이와함께 추은 날씨에 대비해 인근 제일은행 앞, 영풍문고옆 2곳, 종로타워 앞 등지에 난로 등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이 곳에는 의료 인력이 상주해 의료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보신각 인근 대형빌딩 19곳에 화장실을 전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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