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2% 급반등... 하루 만에 10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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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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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97%↑ HNX지수 2.3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급반등하며 하루 만에 1000선을 탈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6포인트(1.97%) 오른 1004.57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장 마감이 가까워올수록 대형주 강세의 견인에 힘입어 지수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이날 반등으로 시장은 전날 하락분의 50% 이상을 만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형주 그룹은 여전히 ​​전체 추세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 가운데 호찌민거래소의 30개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가 27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한 데 힘입어 19.59포인트(1.98%)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9조5690억동(약 5167억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31개 종목은 올랐고 105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3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매수 규모는 782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노바랜드(NVL), 화팟그룹(HPG)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고무제품(-0.85%) △설비·기계제조(-0.20%) △자원 및 지원 서비스(-0.14%) 등 3개 업종만 하락했다. 나머지 22개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증권(+6.76%) △건설자재(+5.41%) △기타금융활동(+5.15%)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사이공맥주(-0.87%)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VP뱅크(+4.07%)와 베트남투자개발은행(+3.09%)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64포인트(2.34%) 상승한 203.14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82포인트(1.17%) 오른 70.52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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