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로 진화하는 케이블TV, VOD 통합 플랫폼 '오초이스'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3-01-02 14: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CMB 레인보우TV에서 첫 선...사업자 확대 예정

  • 콘텐츠 확보해 경쟁력 강화...가입자 락인 효과 기대

홈초이스가 선보인 SO 통합 VOD 플랫폼 오초이스[사진=홈초이스]

케이블TV가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한 단계 진화한다. 가입자에게 통합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초이스가 케이블TV 가입자에게 모바일 TV 서비스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오초이스(OCHOICE)'를 CMB를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초이스는 OTT와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홈초이스가 선보인 통합 VOD 플랫폼이다.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뿐만 아니라 전파 방식인 8VSB 가입자도 모바일 기기와 OTT 박스를 기반으로 오초이스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해외드라마, 라이프 등 전 장르 약 3만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최대 4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케이블TV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해방일지', '사랑의 이해', '결혼작사 이혼작곡', '강적들', '판도라',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우리들의 남진' 등을 포함한 종편(JTBC, MBN, TV조선)작품은 방송 3주 후 무료로 서비스한다.

'7번방의 선물', '안시성', 변호인' 등 극장 흥행작, 최신 프리미엄 영화, 영화제 수상작 등 인기·명작 영화도 선별해 서비스한다. 낚시, 바둑, 골프, 홈트레이닝, 격투기, 여행 등 취미, 라이프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도 구성해 세분화된 시청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TV 사업자인 CMB는 자사의 OTT 서비스 '레인보우TV'에 오초이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OTT 박스에서 레인보우TV 앱에 접속한 후, 레인보우 VOD 카테고리에 진입하면 오초이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나머지 사업자도 순차적으로 오초이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영국 홈초이스 단장은 "전통 미디어로 고착화된 케이블TV 이미지를 탈피하고, 콘텐츠 이용 행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초이스를 출시했다"며 "오초이스가 1300만 케이블TV 가입자의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