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55년 만에 영화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촬영했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함께 출연했던 레너드 위팅과 함께 "촬영 당시 성착취를 당했다"며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소장에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베드신에서 배우들 몰래 나체가 노출됐는데, 이는 성추행과 아동 착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올리비아 핫세는 15살, 레너드 위팅은 16살이었다.
소장에 따르면 당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배우들에게 피부색깔의 속옷을 입고 촬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촬영 당일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두 사람에게 속옷 없이 간단한 화장만으로 촬영해야 한다고 말을 바꿨고,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는 두 사람의 맨몸이 노출됐다.
특히 두 사람은 "감독이 반드시 나체로 해야 한다고 했고, 나체로 하지 않으면 '영화가 실패하고 배우들 커리어도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개봉 후부터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며 5억 달러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촬영했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함께 출연했던 레너드 위팅과 함께 "촬영 당시 성착취를 당했다"며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소장에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베드신에서 배우들 몰래 나체가 노출됐는데, 이는 성추행과 아동 착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올리비아 핫세는 15살, 레너드 위팅은 16살이었다.
소장에 따르면 당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배우들에게 피부색깔의 속옷을 입고 촬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촬영 당일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감독이 반드시 나체로 해야 한다고 했고, 나체로 하지 않으면 '영화가 실패하고 배우들 커리어도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개봉 후부터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며 5억 달러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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