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오케스트라 지휘봉 내려놓습니다"…김동원 전북대 총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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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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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이임식 통해 총장 임기 마무리

  • 차기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 인사검증 장기화 우려…직무대리체제 불가피

[사진=전북대학교]

김동원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27일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동원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대학 운영 전반의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 내실을 다지고,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정책을 펴왔다.

김 총장은 큰 사람을 키우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토대 마련,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지-학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했다. 

또한 국가 거점국립대학 총장협의회장을 맡아 거점국립대학들과 연계한 학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유례없는 대학 위기를 ‘공유’와 ‘연대’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했다. 

특히 대학이 지역발전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유치와 ‘산학융합플라자 신축’ 추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들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성장 모델을 만들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4년, 전북대를 명문대학으로 세우고 지역사회를 위해 신명나게 일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대학과 지역발전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어디서나 함께하겠다”고 술회했다.

한편, 전북대는 차기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인 양오봉 교수의 인사검증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총장 직무대리 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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