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빈틈없이 따뜻하게"…익산시, 취약계층 난방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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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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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등유 바우처, 연탄 지원 규모 대폭 넓혀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등유 바우처, 연탄 등 난방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기존 생계·의료 수급자에서 주거·교육급여까지 확대, 9409가구가 지원받게 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7213 가구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지원 금액도 1인 세대는 15만3700원, 4인 이상 세대 38만5300원으로 각각 30%, 45% 늘렸다.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 지원되는 등유 바우처는 가구당 33만원 증가한 64만원, 연탄은 가구당 54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익산시는 자체 재원을 활용한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지난해 총 424가구에 1억26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100여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야간관광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야간경제 및 관광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잠들지 않는 도시, 해가 지면 새로운 관광이 펼쳐지는 도시’로 변모시켜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빛의 도시 익산’이란 대한민국 야간관광 대표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익산역과 근현대문화자원,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역사콘텐츠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미륵사지·왕궁 등의 백제문화 관광지에 AR·홀로그램 등 최첨단 산업이 융복합된 익산만의 야간 문화콘텐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동공원, 보석테마관광지, 웅포관광지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에 야간 콘텐츠 확대와 야행 컨셉 강화를 위한 나이트 버스투어 등 접근성과 편리성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간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상권 활성화,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 관광마케팅에 주력하고 연계사업도 발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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