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심팔이 아닌 '윤심 보태기' 경쟁 해야…집단적 이전투구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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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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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윤심 아냐' 인터뷰엔 "尹이 직접 한 말 아니지 않나"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소통관에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일 "당원들이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적 이전투구에 대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고 성토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 지도부를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당내 친분과 세력을 과시하는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을 해야 한다.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팔이' 경쟁이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윤심 보태기'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친 사람들이 흩어지는 경쟁이 아니라 모두 다시 하나가 되는 경쟁을 해야 한다"라며 "누구를 배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은 윤심이 아니다'라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인터뷰를 두고는 "윤 대통령이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내 경선을 하다보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계시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계신다. 저는 그런 뜻으로 받아 들인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수위원장 때 연락도 없이 중대 업무를 포기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그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반나절 정도 제가 추천드렸던 분에 대한 인사문제로 잠깐 이견이 있었던 적 있다"라면서도 "중대한 일을 하는데 그 일이 오래 걸리면 안 된다 싶어서 저녁 때 윤 대통령과 만나뵙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 완벽히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당원이 80여만명에 달한다. 이 당원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라며 "여러가지 일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벌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판단해서 결국은 현명하게 판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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