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희정,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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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2-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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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이수그룹과 서브 재계약

  • 임희정, 두산건설과 메인 계약

김주형과 임희정(왼쪽부터). [사진=이수그룹·스포티즌]

올해 초 나이키와 인연을 맺은 김주형이 이수그룹과 재계약했다.

8일 이수그룹은 "김주형 선수 후원은 2021년 시작했다. 올해 재계약으로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년 전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00위밖에 머물던 아시안 투어 선수였다.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와 DP 월드 투어 선수가 반씩 출전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61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이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34위에서 21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21위에서 15위가 됐다.

최근에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김주형은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앞두고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의 활약 등이 한몫했다.

이번 이수그룹과의 후원 재계약은 나이키 계약 이후 한 달 만이다.

김주형은 나이키, 이수그룹, 오데마르 피게 등을 무장한 채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에서 열린다.

한편 최근 한 용품사 행사에서 모자를 쓰지 않고 참석했던 임희정은 두산건설의 모자를 쓰게 됐다. 

임희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투어 통산 5승을 보유했다. 5승 중 1승은 내셔널 타이틀(한국여자오픈)이다. 

모자에는 위브, 경기복에는 두산건설을 붙이게 됐다.

임희정은 "두산건설에 감사함을 전한다. 멋진 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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