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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울가재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관련 교원·학부모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2/09/20230209150010821854.jpg)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울가재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관련 교원·학부모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시도교육청·지방자치단체·민간 등 다양한 주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질 높은 방과 후·돌봄서비스 제공하도록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울가재울초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 지원 방안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돌봄교실과 방학 중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늘봄학교 추진 방안에 관한 교원과 학부모들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그는 "학교 내 교육・돌봄 확대뿐 아니라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학생 중심으로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을 연계하고, 가정돌봄과 균형을 이루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선보인다. 이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과 프로그램을 방과 후에 시범 도입하고, 교·사대생 등 예비 교원을 활용해 질 높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스웨어는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 훈련 시스템에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이르는 말이다.
현장 방문에 함께 나선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기관 중심이 아닌 학부모와 학생 중심으로 학교돌봄·가정돌봄·마을돌봄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와 서울시교육청 등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저녁 식비 지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의회에 예산 확보 등 협조를 구하고 있다"면서 "시교육청도 늘봄학교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국회와 시의회 차원에서도 늘봄학교 추진과 과밀학교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 확대와 법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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