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 있는 창고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하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시 힘찬건설 창고 신축 건설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A씨(78)가 흙을 반출하던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차량이 후진으로 출입구를 빠져나가던 중 차량신호수인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재해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성남지청 건설산재지도과,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중지 지시를 내렸다.
이어 사고원인과 함께 산안법·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힘찬건설 광주 추자리 창고건설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처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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