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도청 비서실과 기획조정실, 경기도북부청 평화협력국·경제부지사실·평화기반과·평화기반조성과·DMZ정책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전 직원 주거지 등 10여곳이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요구했다는 의혹(외국환거래법 위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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