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 정책에 정년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27일 “지난 24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산업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2023년 청년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새롭게 발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라고 전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콘진원이 발표한 5대 혁신전략 중 ‘콘텐츠산업의 미래, 청년 기업·일자리 기회 보장 확대’에 따라 발족했다.
콘텐츠산업은 이미 70% 이상이 청년 종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이번 협의체의 의의가 있다.
협의체에서 활동할 위원(이하 청년정책 위원)은 만 19세~39세의 콘텐츠업계 창업자, 창업자, 예비 종사자로 구성되었으며, 현업에 종사하는 창업자와 창작자는 5명, 예비 종사자는 10명이다. 예비 종사자의 경우 △영상·스토리 △음악 △게임 △공연 총 4개 장르와 △서울 △경기 △충남 △강원 △전북 △경남 6개 권역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며, 청년 정책 위원들 간의 논의를 통해 콘텐츠산업 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미비한 부분들은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강연을 주기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양질의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본질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험하는 청년과 닮아있다”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콘텐츠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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