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를 기다리는 18번 홀 아름드리나무. [사진=이동훈 기자]
이 대회는 지난 14회 동안 수많은 명승부를 낳았다. 2014년 폴라 크리머와 2018년 미셸 위 웨스트는 긴 거리 퍼트와 함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들은 14회 중 7회 우승했다. 2009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7년 박인비, 2016년 장하나,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 지난해 고진영까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과 한국계 선수가 7회 연속 우승했다.
첫날 코스에서 발견한 보드는 김효주, 박성현, 미셸 위 웨스트의 명장면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QR보드는 총 12개가 있다. 보물찾기다.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카메라로 QR코드를 보세요." 대회장 12번 홀에 설치된 김효주 QR보드. [사진=이동훈 기자]
박성현의 QR보드는 18번 홀 두 번째 샷 지점에 있다. 당시 박성현은 구름 갤러리 속에서 압박감을 이겨내고 파를 적었다. 2타 차로 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카메라로 QR코드를 보세요." 대회장 18번 홀에 설치된 박성현 QR보드. [사진=이동훈 기자]
라이더컵 가방을 메고 QR코드를 확인하던 폴 트로우 씨는 "미셸 위의 퍼트는 정말 경이로웠다. 이 대회는 명승부를 많이 만들어낸다. 크리머는 그린 위에서 퍼트에 성공하고 목 놓아 울었다. 명승부가 나오는 이유는 코스 관리에도 있다. 모든 것이 선수와 갤러리를 위한 배려"라고 말했다.

"카메라로 QR코드를 보세요." 대회장 18번 홀에 설치된 미셸 위 웨스트 QR보드. [사진=이동훈 기자]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정은6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막판 4홀을 버디로 몰아쳤지만, 보기 2개로 아쉬움을 남긴 지은희는 3언더파 69타로 2라운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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